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라짓 전사 (문단 편집) ==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 > "빗나갔어! 다시 찔러! 내 심장은 여기 있다. 볼 수 없나! 이렇게 불타고 있는데!" > > "심장 없는 잡놈들아! 들어라! 왕은 절대로 죽지 않아. 죽을 수가 없어! 내가 바로 왕의 심장병이니까! 나를 깨트려봐!"[* '심장병을 깨뜨려 심장의 주인을 죽인다'는 심장파괴의 개념을 비유로 쓴 것 때문에 해당 아라짓 전사가 심장파괴의 비밀이 밝혀진 '신 아라짓 왕국-천일전쟁 시절'의 아라짓 전사가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 종장에 언급된 아라짓 전사는 고대의 아라짓 전사를 계승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해당 챕터에서 라수는 [[케이건 드라카|최후의 아라짓 전사]]라는 말을 따로 언급한다. 1차 대확장 전쟁 자체가 영웅왕 사후 80년 이후부터 고아라짓 왕국의 멸망 기간에 까지 걸쳐진 매우 긴 전쟁이었고, 심장적출법은 영웅왕 시대 이후에 개발된 기술이라는 사실을 놓고 본다면 그 기간 동안 아라짓 전사들이 심장파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보아도 특별히 이상할 것은 없다(케이건이 심장파괴에 대해 알고 있는 이유 역시 이런쪽으로도 유추해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토록 긴 전쟁이었기에 고아라짓의 강세속에서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극연왕 이후의 시간 동안 심장파괴의 진실이 숨겨졌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피를 마시는 새]]에서 작가나 작중 인물들이 쓰는 아라짓 전사라는 단어는 치천제의 그것을 제외하면 하나 빠짐없이 모두 고 아라짓의 아라짓 전사를 가리키는 말로, 신 아라짓 왕국 시절의 아라짓 전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을 수 없다. 따라서 해당 발언의 주체는 고아라짓의 아라짓 전사라고 보는 쪽이 타당하다.] >---- >- 어느 아라짓 전사의 외침. 이름 그대로 왕국 [[아라짓]]의 전사들을 말한다. [[영웅왕(눈물을 마시는 새)|영웅왕]]이 아라짓을 함께 건국하던 전사들을 아라짓 전사라 부른 것이 시초이다. 이후 아라짓 전사는 왕이 직접 선출하는 전사로 의미가 바뀌게 된다.물론, 왕이 선출하지 않아도 왕족은 기본적으로 아라짓 전사였으며, 가장 용감한 아라짓 전사이길 요구받았다. 이들은 왕의 명령 없이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 즉, 결혼을 못한다. 다만, '''왕족일 경우에 한하여, 그는 허가없이 결혼을 할 수 있다.''' 애초에 왕족은 기본적으로 아라짓 전사, 그것도 가장 뛰어난 아라짓 전사일 것을 '''요구받았고''', 덕분에 수많은 왕족이 죽어나갔기에 더욱이 이런 특례가 필요했다. 그들은 오로지 [[바라기]]를 지닌 왕들에게 충성했다. 왕의 상징인 바라기를 지닌 자는 아라짓 전사의 충성을 받을 수 있고, 동시에 아라짓 전사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었다. 매우 용감하고 강인하며 잔인한 자들로 이름이 높았다. 팔백 년 전 [[키탈저 사냥꾼]]들과 함께 [[나가]]들의 악몽으로 군림하던 자들이었다. 이들의 일원이었던 [[케이건 드라카|누군가]]는 아내를 찢어먹은 나가 30명을 단신으로 습격해 모조리 참살해버렸다. 이들의 강함을 상상할 수 있게하는 부분이다. 전쟁을 하면 그들은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겁탈해라|여자는 모두 죽이고, 남자는 모두 겁탈했다]]'''. 왕의 허락 없이는 아이를 가질 수 없으므로 여자가 아니라 남자를 겁탈한 것. 이러면 자식이 생길 일은 전혀 없으니까. 앞서 말했듯 왕족은 가장 용감한 아라짓 전사이기를 요구받았다. 그런고로 왕족 역시 예외 없이 최전선에서 싸우다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동시에 왕족의 혈통은 번성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왕족은 예외적으로 왕의 허락 없이 결혼하고 자식을 만드는 것이 허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라짓 왕위는 때때로 혈통이 끊어지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왕국을 세운 [[영웅왕(눈물을 마시는 새)|영웅왕]]은 인간이 아닌 레콘이었다.[* 덕분에 아라짓의 후계구도는 비교적 느슨한 편이라고 한다. 개조부터가 혈손에게 왕위를 넘겨준게 아니기 때문.][* 당연히 영웅왕에게도 자식들은 있었지만 다들 신부를 찾으러 가거나 숙원을 이루러 갔기 때문에 아무도 남지 않았다. 그래서 레콘보다는 더 왕위에 어울리는 인간 신하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던 것.] [[극연왕]] 이후 바라기가 실종되면서 그들은 더 이상 왕에게 충성하지 않게 되었고, 아라짓 전사의 전통은 아라짓이 멸망하기 약 백년 전에 끊어져버렸다. 천 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더 이상 그들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워지게 된다. 작중 시점에 이르면 단순히 '까마득한 옛날에 있었던, 전설적인 무력집단'에 가까운 이미지와, 이들이 부르던 몇몇 [[아라짓 전사의 노래]]만 남아 있다. [Include(틀:스포일러)] 그러나 항상 그렇듯 예외가 있었으니, 눈마새의 시대까지(즉, 아라짓 전사들이 전멸한 팔백년 후까지) '''왕족이면서 왕위를 잇지 않은''' 즉, 왕족인 아라짓 전사가 단 한 명 남아있었다. 그는 [[케이건 드라카|극연왕의 오라비]]였는데, 나가들을 학살하는 [[극연왕|누이]]의 잔학함을 보다 못해 도망쳐버렸고 그 때문에 생존할 수 있었다. 그 이후 [[키탈저 사냥꾼]]이 되어, '''역사상 가장 강인했던 두 무력집단의 후예'''를 자처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도망, 그리고 그것보다 더 큰 문제인 [[바라기]]의 실종 이후에도 왕국 아라짓은 멈추지 않고 나가와 전쟁을 계속했고 결국 멸망했다. 왕국을 잃고 정처없이 떠돌던 그는, 스스로를 [[나가 살육자]]라 칭하고 한계선 부근에서 나가들을 잡아먹으며[* 이것은 흑사자의 후예인 그를 받아들였던 키탈저 사냥꾼의 방식이다.] 왕국의 복수를 하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 이 나가살육자는 천년간의 지리한 살육 끝에 결국 팔백년만에 돌아온, 최후의 아라짓 전사로서 충성을 바칠 [[사모 페이|'''왕''']]을 만나게 된다. 키탈저 사냥꾼과는 미묘한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함께 나가들을 때려잡던 동료라는 의식이 있으나, 묘한 경쟁 심리도 있었던 듯. 챕터 중간에 있는 일화를 보면 이들의 관계를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다. ||수십 판의 윷놀이에서 전패한 아라짓 전사가 마침내 격노하여 키탈저 사냥꾼에게 외쳤다. "이 쥐새끼 같은 놈, 왕의 은혜에 감사하라! 너희 발칙한 놈들이 지금껏 멸망하지 않은 것은 왕께서 아직 그것을 내게 명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키탈저 사냥꾼은 윷가락을 주워모아 아라짓 전사에게 건네며 태연히 말했다. "왕을 사랑하나 본데, 그렇다면 내게 감사하게. 자네 왕이 지금껏 살아있는 건 내가 아직 그를 사냥하지 않았기 때문일세." 아라짓 전사는 폭소를 터뜨린 다음 다시 윷가락을 던졌다. 그리고 또다시 패했다.--(...)--|| 신 아라짓 왕국이 새워진 후 아라짓 전사가 재건되었지만, 이들은 고 아라짓 왕국의 아라짓 전사와는 여러 부분에서 다르다. 고대의 아라짓 전사를 계승했다기보다는 나가와의 전쟁을 위해 급하게 만들어진 군편제와 그로 인해 다분히 지역적 색체가 강한 북부군이라는 이름이 전후 신 아라짓 왕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적 모습을 갖추게 되면서 신 아라짓 왕국의 군대가 변화, 발전한 모습에 대한 묘사에 가깝다. 이들이 이후 제국군의 전신이 되는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